구글 애드센스 한 번에 승인받은 비법, 승인 후기 썰

  드디어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승인 신청 이후 하도 승인이 안나서 조마조마한 마음에 매일매일 구글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하곤 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한 번에 승인받았습니다. 수익성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가장 먼저 이 애드고시를 합격해야 하는데 '고시'라고 불릴만큼 어렵다고들 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보의 세상'에 수많은 꿀팁들이 있었고 저 역시 그 꿀팁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행한 결과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과정에 대해 설명드리면서 제가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 특별히 신경썼던 부분, 일명 꿀팁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이라 구글 애드센스 정책이 어떻다라고 확언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아래의 글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니 애드센스 받는 데 '참고' 할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애드센스 승인 받는 데 몇 개의 글이 필요한가?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1,500자에서 2,000자 이상의 글이 30개 정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시작하고 글 10개정도 작성했을 때 애드센스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승인신청 후 1일 1포스팅 이상 하자는 목표로 꾸준히 실천했습니다. 승인받고나서 쓴 글을 확인해보니 총 33개의 글을 작성했더라고요. 제가 다른 분들 후기도 많이 읽어봤는데 10개, 20개로 승인 받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분들도 역시 승인신청 후에도 꾸준히 글을 썼다고 하셨고요. 이런 점들을 볼 때 글을 많이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쓰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애드센스 승인까지 쓴 글, 총 33개 작성함 >

 

 

2. 애드센스 승인 받을 때 방문자 숫자가 많아야 하는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방문자수는 하나도 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은 저의 티스토리 방문자 숫자입니다. 정말 형편없지요. 제가 주로 주식과 관련한 글, 그것도 이슈성이 아닌 주식투자의 기본에 대한 글을 주로 쓰다보니 방문자 수가 정말 낮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 구글 애드센스 승인 받기를 기다리는 동안 방문자 수 >

 

3.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가?

  저는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데 2주 정도 소요됐습니다. 처음에는 글을 2~30개 정도 다 작성하고 애드센스 승인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후기를 보다보니 5개 또는 10개 정도 글을 쓰고 나서 바로 승인신청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용기를 내어 글 10개를 쓴 후 승인신청을 했습니다. 첫 애드센스 승인 시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음에도 기다리는 동안 초조한 마음이 계속 들었습니다. 혹시나 거절되면 어쩌나 하고요. 그리고 왠지 구글이 제가 매일 글을 쓰는지 안쓰는지도 확인할 것 같아서 시험보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꾸준히 정성들여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번에 티스토리에서 진행한 '오블완 챌린지'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21일동안 꾸준히 글 쓰면 다양한 상품에 당첨될 확률을 높여주는 이벤트였는데 이것 덕분에 더 꾸준히 매일매일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상품에 당첨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구글 애드센스 받는 데 도움을 준 것 만으로도 티스토리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4. 애드센스 승인 글 작성 시, 승인 잘 받는 글쓰는 방법은 무엇인가?

첫 번째, 하나의 주제로 글을 쓰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저의 관심사는 주식이었습니다. 당시 국내 주식을 단기투자로 막 시작했을 때여서 주식에 대한 글을 쓴다면 한 달 이상 발행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글 10개정도 쓰다보니 더 이상 소재가 없었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도 제 관심의 깊이가 깊지 않아서였는지 같은 주제로 글을 쓰는 것이 생각보다 엄청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다 작성할 때까지 최대한 '주식'이라는 주제 하나로 꾸준히 작성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주제의 글을 쓰면 애드센스 승인을 못 받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제가 '주식'에 대해 꾸준히 글을 작성하기는 했지만, '엄마표 영어' 주제로 sing 노래 가사 공부 2개 정도 올렸고, 초반에 블로그 운영에 대한 글도 쓴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33개의 글 중 주식이 아닌 주제로 쓴 글은 10%정도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이 주식에 관한 글이었고, 애드센스 승인 신청 이후에는 1개의 글을 제외 한 나머지 글들은 모두 주식 관련 글이었습니다. 하나의 주제로 글을 작성해야 전문성이 있는 블로그로 인식되기 때문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꾸준히 매일매일 글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티스토리 오블완챌린지 덕분에 저는 매일매일 1일 1포스팅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서 작성한 것도 있었고요. 글을 매일매일 쓴다는 것은 분명 무척 힘든 일입니다.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자기 일이 있으시거나 저처럼 육아와 집안일을 하면서 병행하시는 분들일텐데, 이런 분들이 매일매일 시간을 내서 블로그로 들어와 있는 머리 없는 머리 쥐어짜며 글을 쓴다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요. 하지만, 저에겐 애드센스 승인이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자는 시간 아껴가며 매일매일 포스팅을 발행했습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챗GPT를 활용하면 포스팅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물론 챗GPT가 블로그 글을 전부 다 작성해주지는 못합니다. 양질의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글을 쓸지 그 주제나 목차는 본인이 정해야 하고 글을 다듬고 자신의 생각을 넣어서 본인만의 글을 완성해야 합니다. 하지만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다 챗GPT 도움을 받으면 훨씬 편리해집니다. 장문의 글을 쓰기 어려우신 분들은 한 번 도움을 받아보세요. 그렇게 글쓰는 체력이 늘어나다보면 어느 새 도움없이도 2,000자, 3,000자 글 쓰기가 수월해지실 겁니다. 

세 번째, 구글이 잘 인식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글을 쓰는 것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사람이 일일히 해주는 것은 불가능 할 것입니다. 구글도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블로그 운영자가 얼마나 전문적인 주제로 글을 잘 쓰는지 확인하게 될텐데요, 잘 쓴다 못 쓴다의 기준이 바로 이 '구조화' 일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일명 고시공부라는 것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시험준비 할 때도 강사들이 늘 강조했던 것이 바로 '목차' 입니다. 목차를 잘 짜고 그 목차에 맞게 논리적인 글을 작성해야 잘 쓴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글도 마찬가지 입니다. 똑같은 내용이어도 잘 정리된 글과 중구난방으로 쓴 글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게 됩니다. 구글도 이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아닌 컴퓨터가 어떻게 글을 잘 썼는지 못썼는지 알까요?

< 여기 '제목' 버튼 보이시나요? >

 

  바로 저 제목 버튼입니다. 처음 티스토리를 시작하다보면 저 제목 1,2,3버튼 왜 있나 궁금해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저것을 잘 활용해야 구글에게 이 블로그 글이 얼마나 잘 구조화 되어 있는지 알려줄 수 있습니다. 저 제목버튼은 html 버전에 들어가면 <h1>, <h2>, <h3> 이렇게 보입니다.  이것이 순차적으로 잘 사용되어야 구글은 '이 글이 체계적으로 작성되었구나' 하고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늘 작성할 때 목차를 먼저 작성하고 상위주제는 '제목1', 하위주제는 '제목2', 하하위주제는 '제목3' 이 순서를 늘 지키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하위주제까지는 쓸 수 있도록 글 구조를 짰습니다. 

 

마무리 글

  저는 이제 막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초보 블로거입니다. 그래서 아직 어떻게 애드센스 광고를 다는지도 잘 모릅니다. 이제부터 하나씩 배워나가야겠지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 나가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별다른 재능이 없습니다. 나는 왜 잘하는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 바닥에 주저앉아 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꾸준히 한다면, 그래서 매일매일 먼지만큼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 언젠가는 제가 목표한 곳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습니다. 제 글을 읽는 여러분들게도 제 의지와 마음이 전달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