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3230%(현지 11.5.기준)로 최근 3개월 간 가장 높은 구간을 향유하는 가운데
오늘 미대선의 결과가 채권 금리에 미칠 영향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 대부분의 견해이다.
하지만, 지난 10년간의 국채금리와 현재 미국 상황을 고려할 때
누가 대통령이 되었든 채권금리는 언젠가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 나의 판단이다.
미 주식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주식 가격이 너무 높아 선뜻 발을 들이기 어렵다면
미국채권을 사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다만, 미국채권의 경우 현재 달러로 구입하게 되면 고환율로 인해
향후 채권금리가 떨어졌을때 환차로 인해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나는 환헷지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환헷지상품에 투자하는 이유)
채권과 환율의 상관관계를 생각해보면 이렇다.
채권을 많이 발행하면
채권 금리를 높여줘야 하고, 또 시중에 달러가 많아지므로 환율이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채권금리가 낮아진다는 것은 채권 발행을 많이 안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달러유동화 비율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환율이 일정부분 상승하게 된다.
그래서 미국채권에 투자하려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달러로 직접투자를 하거나
국내 ETF 중 환헷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금은 현금을 보유할 때라고 말하고 있다.
나 역시 그 말에 동의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불황이 계속 되고 있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주식 또한 장기적으로 봤을땐 우상향하겠지만
단기적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혹시 급락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버티려면 현금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주가가 급락했을 때 상대적으로 채권수익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떨어진 주식을 주어담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미대선 결과가 오늘 또는 내일 나오게 될텐데 누가될지 또 향후 경제상황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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