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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 돌 아기랑 천안 월드킹 아산 월드킹 키즈카페, 어른도 재밌게 놀 수 있는 곳, 월드킹 천안아산점

notion8438 2025. 1. 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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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딸들을 데리고 월드킹 천안아산점에 다녀왔습니다. 월드킹이 이곳으로 이전하고 처음 와봤는데 정말 별천지 신세계가 따로 없더라고요. 일단 무지무지 넓고 할 것이 정말 많아요. 2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도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랑 신랑도 재밌게 놀다 왔어요.

월드킹만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월드킹 천안아산점

  • 위치 :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속철대로 147 우성메디피아빌딩 9층
  • 운영시간 : 10시~20시(1.27. 월 임시공휴일 휴무)
  • 가격 : 어린이 2시간 15,000원, 보호자 7,000원(시간무제한/음료포함), 미니룸 2시간 만원, 파티룸 2시간 2만 원
  • 수유실 및 기저귀갈이대 : 있음
  • 유아변기 : 있음
  • 주차 : 3시간 무료
  • 전기차충전기 : 있음(지하 1층 3개)
  • 특이사항 : 종일권 없음, 식사메뉴 없음(라면 등 직접 조리 가능한 제품만 있음), 미니룸 대여 시 배달음식 시켜 먹을 수 있음

1. 넓은 실내, 다양한 탈것들

 

이곳 천안아산 월드킹은 실내가 정말 넓습니다. 실내가 넓을 뿐만 아니라 층고도 높아서 개방감이 정말 좋습니다. 보통 키즈카페가 실내 중 일부를 두 층으로 나눠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층으로 나눠도 어른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만큼 층고가 높습니다.

 

실내가 넓다 보니 좋은 점은 다양한 탈거리를 여기저기서 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에는 각종 푸시카들이 즐비하는데, BMW 같은 고급기종부터 마차모양, 공룡모양 등 여러가지 탈것들이 있습니다. 다른 키즈카페의 경우 실내가 넓지 않아 서로 부딪칠까봐 조심하게 되는데 이곳은 얼마나 넓은지 푸쉬카 밀어주기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거기에 붕붕카 전용공간까지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트램펄린 아랫층에 붕붕카 전용공간이 있었는데 꼭 전용트랙처럼 경주도 할 수 있고 다양한 붕붕카들이 있어서 두돌부터 네돌 전후의 아이들이 신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2. 칸칸이 분리된 트램펄린

천안 월드킹, 아산 월드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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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트램펄린은 실내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2층이지만 높이가 성인이 일어서더라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칸칸이 나눠져 있어서 각자 뛸 수 있는데, 이게 좋은 이유가 저희 아이들처럼 아직 어린아이들의 경우 옆에서 조금만 뛰어도 균형을 잃고 쉽게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따로따로 되어 있으면 서로 영향을 받지 않아서 이제 갓 두 돌이 다 돼가는 저희 둘째도 안전하게 탈 수 있었습니다. 

 

스크린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영상이 나왔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볼 수 있는 핑크퐁 영상부터 조금 더 큰 아이들이 볼 수 있는 K-pop 뮤직비디오까지 다양하게 나와 아이들이 트램펄린을 더 신나게 뛸 수 있었습니다. 


3.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잇감들(전부 무료)

 

이곳에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기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무료라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보통 이런 오락실 게임기는 다른 키즈카페에서는 최소 100원부터 1000원까지 현금을 내고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이용하기가 어려웠는데 이곳은 전부 무료라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키즈카페 보호자 요금이 음료 포함 7000원인데 이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을 만큼 저랑 신랑 둘 다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4.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장난감(항시 정리 중)

 

이곳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장난감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사진에 미처 다 담지 못했지만 소방차, 타요, 기타 자동차 등 각종 자동차들부터 시작해서 티니핑 인형, 요술봉, 여아구두, 공룡, 기타 동물모양 봉제인형까지 정말 다양한 소품들이 많이 있었어요. 거기에만 있어도 30분은 그냥 놀 수 있겠더라고요. 

 

이곳이 좋다고 생각된 다른 이유는 정리하는 직원분이 상주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전에 월드킹을 갔을 때는 이런 공간에 정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어질러져있다 보니 아이들이 오히려 더 잘 안 놀게 되고 부모인 저도 들어가기가 꺼려졌는데, 옆에서 상시적으로 정리하시는 직원분이 계시니 아이들이 더 많이 이용하더라고요. (정리해 놓은 거 어지럽히며 노는 게 아이들의 특성이라 그럴까요?ㅋㅋ )

 

5. 대형 미끄럼틀과 놀이기구, 미니볼풀장

대형미끄럼틀

 

보행기
36개월 미만 아이만 이용 가능

 

이곳에서 우리 아이들의 힘을 가장 많이 뺐던 놀이기구는 단연 미끄럼틀이었습니다. 제가 타도 스릴 넘칠 만큼 미끄럼틀이 정말 재밌는데, 미끄럼틀 전용 계단과 옆 트램펄린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바로 붙어있어서 여러 명이 이용해도 계단 이용 때문에 밀리는 일이 없어서 편했습니다. 저희 애들의 경우 이제 막 계단을 엄마 손 잡지 않고도 올라가는 정도인데 미끄럼틀 타면서 계단 연습까지 한 번에 되니 정말 좋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겨울에는 놀이터 가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실내에서 아이들이 몸을 쓰며 노니 아이들 건강에도 좋고 발달에도 좋을 것 같아서 이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끄럼틀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볼풀장도 있었습니다. 볼풀장의 경우 36개월 미만 아이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볼풀장 바로 옆에 36개월 미만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트램펄린도 같이 있어서 저희 둘째도 엄청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낚시놀이도 있어요. 낚시놀이 열심히 하면 코인을 주는데 그 코인으로 뽑기를 할 수 있어서 열과 성을 다해 낚시놀이를 했답니다. 

 

저희는 11시에 가서 1시에 나왔는데 아마 식사메뉴가 있었다면 더 놀다 올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1시에 나오면서 다음에 또 오자 여러 번 이야기하며 겨우 나왔습니다. 한 번 와보니 정말 재방문각입니다. 

 

오늘 이용하지 못한 시설도 있는데 다음번에 더 많이 이용해 보고 후기 다시 포스팅할게요. 

이상 내돈내산 찐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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